2025-02-26 21:49
안녕, 난 8년 전에 엄마가 돌아가셨어. 생일 이틀 전에 돌아가시는 바람에 생일에 발인을 하게 됐지. 그래서인지 엄마 돌아가시고 지금껏 생일을 축하할 수 없었어. 그리움과 우울함이 겹쳐 언젠가부턴 마음의
병이 되었어. 의식적으로 엄마를 떠올리지 않으려고 했어.
그러다 올해 이 마음을 떨쳐버려야겠단 생각이 들었어. 엄마는 그날, 천국에 갔으니까. 엄마에겐 파티였겠다 싶었어. 그리고 의식적으로 엄마를 머릿속에서 지우려 했던 걸 내려놨어. 엄마를 기억해 내야겠다! 그래서 엄마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어. 엄마와 헤어지고 지금까지 무슨 시간을 지나왔는지, 오늘은 어떻게 지냈는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같이 읽어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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