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8 02:45
그래도한국수의사
지난 해 회사에서 고양이 보호자 상담을 1천건 이상 진행 했다.
주로 한국, 일본, 미국
그 과정에서 느낀 건
모두가 생각하듯 "뛰어난 북미, 유럽 수의학"은 환상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내가 지켜본 임상 분야는 진짜 그렇다.
한국 수의사는 접근성이 높아 1인당 임상 경험이 더 많고, 전문의도 많고, 성질 급한 보호자들 때문에 병원안에서 혈액 검사 결과 바로 보여주고, 수술도 하고 결정적으로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을 쉽게 받아들이고 공부라는데 익숙하다.
바로 적용하는 대범함(!!!)도 있다.
일본 수의사도 비슷한데 한국쪽이 더 대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