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8 16:29
눈물 쥬륵 데이트 코스 🎻
걷기 좋아진 날씨에 센트럴파크를 서성서성,
어퍼웨스트사이드에 작은 프렌치 레스토랑은 항상 백발 노부부들이 북적북적,
여기 아구, 관자, 새우, 조개가 든 스프는 꼭 횟집 매운탕 같은 깊은 맛이 있다,,, 🤍
옆에 할아버지는 영수증 보는데만 돋보기로 20분이 걸리시지만, 접시는 반짝깨끗이 비우셨다.
바이올린 오케스트라 협주는 처음이었는데,
섬세함이 또 다른 차원이었다. 강약 조절이 섬세해서 문외한의 마음도 울리는 선율이었다…
슈베르트 6악장 C major 연주에서는 극강의 F는 처음으로 클래식에 눈물도… 쥬륵
무언가 되게 밝고 맑고 긍정적인 서사가 많은 협주곡이었다. 물론 눈물을 흘리기까지 와인이 큰 역할을 함.
🍷🍷🍷🍷
클래식을 즐기게 된 날이 오다니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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