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8 09:59
레슨을 하면서 항상 나는 그런 생각을 해.
경주로 내려오기 전 서울에서 레슨 할 때
만났었던 한 회원분이 몇년 뒤 문득 연락이 왔어.
잘 지내시냐고. 골프 경기를 보거나 골프에 관한
내용들을 볼 때 내 생각이 많이 났다고,
별거 아닌 내용이지만. 나에게 배운 사람이
골프에 대한 생각을 했을 때
다양한 프로들을 만났겠지만
나를 떠올려주고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었으면
난 내가 한 이 직업을 정말 잘한거라고.
현재 일반인 레슨도 하고 주니어도 가르치고 있지만
선수가 나중에 프로가 되었을 때도
나랑 레슨했던 시간이 참 즐거웠던 시간이였음해.
물론 그 아이가 잘 성장하도록 코칭을 하는건
기본인 부분인거고.
그게 내가 직업적으로 성공한거라고 난 느껴.
다들 각자만의 기준이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