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8 10:44
어제의 이슈
어제 그 남편친구 부부와 우리가족셋
우리가 애증하는 맥주집에서
버거와 맥주를 먹었어
우리집 아가도 얌전히 있는듯 싶어서
다들 얘기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 왼쪽머리 위로 쿵 하고
뭔가 무겁고 날카로운게 떨어지는거야
그게 뭐였는지 알아??
바로 스키!!!
그 가게에 벽 모서리에
스키를 장식으로 해놨는데
우리 아들이 얌전히 그걸 만지작 거리고 있었던거
그리곤 그게 내머리 위로 떨어진거야
가게 안에 어제 사람이 많아서 시끄러웠는데도
다 엄청 놀래서 쳐다보고 걱정 가득한
눈빛들을 보냈어
그와중에 직원분이 바로 달려와서 괜찮냐고 내머리속도 봐주고
얼음팩 가져와서 대주더라고
그와중에 잘 아는 직원분이 아기에게
조심해야지 농담처럼 말했는데
갑자기 아기가 엄청 울어서 달래느라
내가 아픔을 느낄새도 없었네 ㅋㅋㅋㅋ
엄마의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