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8 17:32
오랜만에 영등포 놀러 간 김에
뭐 먹을까 하고 돌아다녔는데
고깃집이 절반이더라
평소에는 알아보고 가는 편인데
오늘은 그냥 느낌대로 들어가자! 하고
어느 노포가 손님분들도 많고 어머님들 인상이
좋으셔서 들어가서 세트메뉴 시켰는데
첫 입 먹고 아…다른 곳 가자…
이 말이 나오더라
내가 평소에는 노포감성 좋아하고 입맛도 예민하지는 않지만 너무 안타깝더라 옆에 냉장고 보니까
초벌 한 거를 몇십 개 쌓아서 냉장고에 보관했다
꺼내주시는데…
우리도 초벌 하는 가게라 조금 더 빨리 나갈 수 있게
계속 연구하고 테스트하는데 참 아쉽더라
물론 효율성을 따지는 건 당연하고 해야만 하는 거지만 본질은 더 맛있으면서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하는거니까 기본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
나도 아직 몰라서 계속 노력중이야!
자영업자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