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8 15:18
난 이번 겨울방학에 아이들과 단 하루도 나가서 놀아주지 못했어. 우린 주말부부고, 앱을 만드는 부부 공동의 목표가 있었고, 내 사업을 확장하게 되었고, 첫 에세이를 탈고하느라 바빴거든.
솔직히 나는 아쉽긴 했어도 죄책감까지는 없었다. 아이들은 우리의 빈자리를 엄빠 없는 자유시간으로 즐기고, 학원도 가고 친구도 만나고 직접 역할을 나누어 집안일도 분담했어.
모든 방학을 다 완벽하게 보낼 수는 없잖아.
그런 내게 이 글이 또 위안을 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