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8 15:26
일년 전에 시작해서 최근에 완성한 레시피가 있어. 시작은 내 어깨가 아파서 손으로만 물주기하는게 힘들어서 만들기 시작한건데 그 과정이 쉽진 않았어ㅡ 떡집 방식으로 하되, 그 보다 좋은 퀄리티를 만들고 싶어서 미친듯이 미친듯이 이거저거 다해봤거든.. 물10g 차이까지 알아보려고 테스트를 대체 몇번을 했는지 모르고, 입자마다 물의 흡수율이 달라서 온갖 방아시간으로 몇 번을 했는지 모르고... 결론이 나기전엔 진짜 이짓을 왜하나 싶었는데 요새 너무 편해ㅡ말랑함도 만족스럽고. 남보다 뭘 더 알려면 더 고민하고, 더 해보는게 맞다 생각해서 미친ㄴ처럼 쌀을 빻고 쪄댔는데 역시 그렇더라고.... 아직도 손으로 물주기하는 떡공방스치니들, 돌로라로 해봐. 내 어깨 지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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