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보러 오세요 작년 이맘 때,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가 출간 5주년을 맞아 양장본으로 제작될 예정이었지만, 예기치 못한 인쇄사고로 커버 1800개가 덩그러니 남아버렸습니다. 그러나 이 커버들은 폐기될 운명을 거부하고 빨간 노트로 태어났고 'By Accident note'라는 별명도 얻었지요. 이번 전시는 예기치 않은 사고에 지지 않는 태도, 불완전한 것을 품는 다정함, 그리고 누구든 무엇이든 새로운 생애를 부여받을 자격이 있다는 믿음을 담고 있습니다. 버려질 뻔한 책이 아름다운 기록이 되기까지, 아네뜨 할머니가 이 과정을 지켜보았다면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까요? “우리는 더 많은 사고와 믿음이 필요한 걸지도 몰라!” <안내> - 기간 : 3월 1일 토 ~ 3월 15일 토 / 약 2주간 - 오픈시간 : 오후 1시 ~ 오후 7시 - 휴관일 : 3월 5일 수, 3월 10일 월 - 장소 : 여름맨숀 (서울시 마포구 희우정로10길 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