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8 18:18
방구석 육아일기3
스레드 피드를 내리다보면, ㅇㅇ 맞아 나도 이렇게 생각해 라고 공감을 하는 글보다, 뭐라고? 미친거아냐? 싶은 생각이 드는 글에 더욱 적극적이게 댓글을 달게 되는 것 같다.
역시 나도 도파민의 노예인가, 이래서 막장드라마가 망하는 법이 없는거고?
는 오늘도 열심히, 내 기준 말도 안되는 글에 반박 댓글을 달고 오는 길..
아기 엄마가 되면서 으쌰으쌰 성격은 많이 죽고 말랑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잠시 잠들어있는건가봐ㅠ
1. 요즘 우리 딸은 열심히 세상 구경 중이다. 기어다니며 온 집안을 탐색하고, 길거리에서도 두 눈을 부릅뜨고 온갖 만물을 경험해내고 있다.
2. 우리 딸이 엄마인 나에게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무얼까? 생각해봤다. 아마 ”안돼“인 것 같다. 충전기, 멀티탭 등을 손으로 집어 물고 빨려고 하고, 베란다와 신발장을 탐색하고 싶은 우리 아가.... 엄마가 위험신호를 다른 예쁜 말로 조금 바꿔볼게. 예컨데, ”그거 하면 포도포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