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8 21:25
헤드헌터 -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직한 사람있을까? 어릴 때부터 미국-한국을 오가며 살았어.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해본 경험도 있고. 올해가 지나면 뉴욕에서 3~5년은 지내보겠다고 스스로 정한 시간에 딱 5년이 되는데, 이후 어디에 정착해야 할지 고민이야. 더는 떠돌아다니고 싶지 않거든. 그래서 한국 이직을 고려하고 있어. (물론 지금 회사 내에서 이동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볼 생각이지만)
왜 굳이 한국이냐 묻는다면…뉴욕에서 혼자 발 딛고 마음 붙이며 사는 게 점점 버거워지는 것 같아. 그렇다고 미국의 대도시가 아닌 곳에서 사는 건 상상도 안 되고. 그래서 더 늦기 전에 한국에서 한국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보고 싶어. 나와 비슷한 인생 타임라인에 놓인 사람들과 조금 더 쉽게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도 있고.
말이 길었다. 혹시 이 글을 보는 사람 중 미국-한국 이직을 전문으로 다루는 헤드헌터를 알거나, 직접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글 남겨줘.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