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1 11:14
글로솔랄리아
제 1화 신의 언어의 시작
아르켄은 어린 시절부터 남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를 무의식적으로 내뱉곤 했다. 주변 사람들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어지러움과 불안을 느끼며 그를 꺼리기 시작했고, 결국 그는 침묵을 선택하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여인이 나타나 그에게 말했다. "당신도 듣고 있었군요."
그녀의 이름은 리네아. 그녀는 아르켄에게 자신도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고 설명하며, 이 언어가 단순한 이상 현상이 아니라 세상과 연결된 고대의 힘임을 밝혔다. 리네아는 그가 가진 힘을 깨우치도록 돕고 싶어 했다. 하지만 신의 언어를 아는 자들을 찾으려는 세력이 그들을 쫓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알리며,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