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1 05:09
오늘 버스에 애 셋 엄마가 타셨다
아기띠에 있는 애기가 너무 울어서
탈 때부터 눈치를 보고 계셨는데
옆에 학생이 이어폰을 딱! 꺼내서 끼는게 아닌가 ..
그럴 수 있지! 시끄러울 수 있지!
그 마음도 이해가 가지!
그래도 엄마가 눈치를 안봤으면 했다
걱정돼서 쳐다 봤는데 인사를 하시는게 아닌가!!!
애기는 우는게 당연한건데 그렇게 눈치볼게 아닌데
라고 얘기 해주고 싶었지만 극I는 앞만 봤지 ..
그때!!! 앞좌석 할머니 말씀!!!
"오랜만에 애기 울음 소리 들으니 너무 좋네!"
"애기랑 애기 엄마한테 너무 고맙네 내가!"
그랬다 그런거였다 그게 맞는거였다
할머님은 눈치보지 말라며 그게 너무 안쓰럽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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