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1 08:40
홍콩에서 검은머리 외국인으로 살기 이야기야.
로컬 빵집에 들어갔지. 누가봐도 외국인 같지않은 나는 광동어로 계산대에서 응대를 받았어. 질문을 알아듣지는 못해도 들으나마나 “봉투필요하냐” “멤버쉽있냐” 그런 이야기일거라 “no I don’t have a membership and I don’t need a bag, thanks” 라고 대답했어.
내 뒤에 줄서있던 황금빛색 머리의 (그들눈에) 진정한 외국인차례. 당연히 영어로 물어보더라고 직원이. 그 황금색머리 외극인은 광동어로 대답했지 ㅋㅋㅋ
묘하게 같은 영어쓰는 외국인이어도 검은머리가 아닌 외국인한테 더 친절한것같은 홍콩문화. 나만 느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