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1 12:56
너무 속상해!
지인 강아지랑 우리집 강아지랑 애견동반식당을 가려고 했는데 근처에 고기집이 많길래 시간은 오후4시? 좀 넘었는데 걷다가 앞에 보이는 고기집에 들어가서 반려견 동반에 이동가방 다 있는데 식사 가능하냐고 정중하게 여쭤봤어 (한 테이블도 없었음) 부부처럼 보이셨는데 여자분이 된다고 하셨는데 그 뒤에 바로 “오래 먹을 거 아니지 않아요?” 라고 하시더라고? 순간 뭐지 싶었는데 시간은 얼마나 먹겠다고 말하기 어렵다니까 “한시간이면 되지 않나?” 이러더라..? 이게 무슨 뜻이야? 원래 애견동반이 가능한 곳이면 그냥 받으면 되는거고 아닌 곳이면 거절을 하면 되잖아? 황당해서 아니에요 하고 그냥 나오려는데 남자분한테 “손님들이 싫어할 수도 있으니까~” 라며 우리한테 다 들리게 얘기 하는데 기분이 너무 안 좋았어. 그럼 먹다가 손님 오면 눈치 보면서 허겁지겁 먹고 나가야해? 손님은 한 테이블도 없어서 받고는 싶은데 다른 손님 오기 전에 얼른 먹고 나가라 이거 아니야? 참 속상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