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2 00:50
삼일절 여의도.
찬반 집회 다 궁금했다. 나는 파란 우물안 동네 사는 개구리 라서ᆢ반대집회 쪽 카페 갔는데
많은 사람들~ 남녀노소~가족단위ᆢ 다들 태극기를 들고 다녔다.
옆 테이블 젊은 남녀는 강원도에서 왔댄다
오늘은 여의도, 내일은 광화문 할꺼라고
옆 테이블 아가씨 왈, 자기 친구 엄마는 전라도 어느 지역 파란당 의원을 몇년째 하는데ᆢ 선거때마다 산골짜기 어르신들에게 10만원씩 드리고 차로 모셔가서 투표를 해왔다고 한다. 충격!!
그앞 청년 왈, 자기는 대통령이 탄핵되면 이민갈라고 일본어학원 다니고 있다고 한다. 미국은 비싸서 몬간다고ᆢ
자기네는 찬성집회 구경 갔는데 너무 삭막하고 무섭고 사람도 별로 없댄다ᆢ 동성애, 페미, 사형, 별 희안한 깃발 천지 ᆢ 검색해봤는데 깃발이 너무 웃기다 ㅋ
무섭다고 해서 찬성집회는 안감;;
그 젊은 사람들이랑 대화만 해도 나는 충격이었다.
내가 사는 동네는 다들 파란당이라서 대통령 욕하기 바쁘고 뉴스 맹신하는데ᆢ
집회에 가시는분들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