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2 14:34
어제부터 강하게 불던 바람은 밤새도록 집을 날려버릴듯이 불면서 기온까지 영하 10도로 내려가고, 부지런히 정리해둔 겨울 패딩은 다시 메인 옷걸이에 걸렸고, 목은 칼칼하니 콜록콜록~ 이런 추운날은 Pot roast 가 딱인거 같아. 오래전 시엄마가 해주신 pot roast는 고기반 감자반이였다면 거기서 응용한 나의 pot roast에는 세일때 저렴하게 산 고기를 살짝 볶아준후 그위에 감자 조금(감자 안좋아함😜), 버섯이랑 당근 많이, 순무 또는 콜라비랑 나의 사랑 water chestnut 많이 넣고, 말린허브들 스푼 한가득, crushed red pepper 흩뿌리듯이 넣고, 인스턴팟에 아주 찐하게 우린 양파물(즙)을 가득 부어서 330도 오븐에서 4-5시간 세월아~ 네월아 하면 맛있는 겨울 요리 완성! 집집마다 Pot roast 레시피는 조금씩 다르지만 몸을 따뜻하게 하는 보양식으론 최고인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