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2 12:14
나는 추위 많이타서 겨울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싱그러움 하나없이 버석한 빈 나뭇가지만 가득한 겨울이 가끔 좀 힘들어. 12월은 어찌저찌 버티는데 1월 힘들고 2월은 긴 기다림 후에도 아직 겨울풍경인게 한계같이 느껴지기도. 매년 2월이 그래서 제일 힘든데 그럴때쯤 남쪽 여행이 가고싶더라. 올해는 거제. 이번 여행은 2박3일 내내 흐리고 날씨는 안좋은 것 같지만 젖은 숲냄새 싱그러움이 가득해서 나 정말 살것같았어. 해도 안났는데 눈부시다 느껴질만큼 아름다워서 너무 좋았어. 거제공곶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