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00:35
맨땅에 헤딩하기로 다시 호주로 돌아오고
우리의 세컨홈 골코가 아닌 시드니의 정착은 쉽지 않았다
어마어마어마어마한 시드니 물가
그리고 셋째 출산 한달후 온 시드니에서
경제적인 크나큰 벽을 바라보고
주택가에 유모차를 밀고 다니며
도대체 지런 좋은 집 사는 사람들은
뭐하며 하는걸까
처음 고민해보았다
인생에 첫 고민이었다
돈을 어떻게 많이 벌수 있을까
SNS 는 시간낭비라 생각했던 나는
돈벌기 위해 SNS를 뒤졌다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 몇만명의 팔로워에 물건을 팔고 있었다
유학생 때 애정했던 도톰 언니도 예쁘게 사업을 하고 계셨다
그 때 처음 알았다
돈 버는 건 사업이구나
주변에 그런 얘기를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진짜 돈을 많이 버신 숙모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었다
부자가 되고싶는데왜 부자에게 물어볼 생각을 못했을까
어리석었다
드디어 내가 궁금해 하고 알고 싶었던 돈을 벌어들이는 삶에 대해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