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폭설로 숙박 손님들과 함께 고립되어 있어.
손님들도 일상으로 돌아가야하는데 큰일이야
눈이 너무 많이 내렸어.
우리집에 눈 구경 오고 싶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눈이 내리면 들어올 수가 없고
들어와 있는 상태에서 눈이 내려야하거든…
이걸 맞춰서 올 수는 없잖아.
눈이 내리면 정말 이쁜데…
고립되어버린다는……
해가 뜨면 녹을텐데…
해가 뜨질 않네…
기온이 높거나 비가 많이 내려도 탈출이 가능한데
지금은 제설차를 마냥 기다리고 있어
12~2월까지 안동에 내리는 눈은 수분이 별로 없어서 큰 문제가 없는데
3~4월에 내리는 눈은 수분이 많아서 이때가 이쁘기도 이쁘고 고립도 되고 그래…
사진 많이 올렸느니까… 즐겁게 감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