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03:09
어제, 촉촉한 봄비가 내리던 일요일.
전에도 방문한적이 있는 러시아 젊은이 세 사람이 미가토랑에들어오더니,
보이차 사진을 보여주며
“이 차 주세요.”
보이차 1인 25,000원.
몇가지 다식과 함께 내가 직접
1시간 정도 우려준다.
그런데…
어제는 분위기가 달랐다.
옆 테이블에서 또래의 한국 여성분들이(미가토랑 티 클래스 학생과 친구들)
다양한 차를 즐겁게 우려 마시고 있어서였을까?
이 러시아 미남들도(아주 세련되고 지적인 한국인처럼 생겼음) 차를 마신지 한 시간이 훌쩍 지나도 일어날 기미가 없어서.. 나도 차를 더 넣고 계속 우려 주었다.
그거 아니?
사실 나같은 차인은 차를 좋아하고,
차를 잘 마시는 젊은이들이 얼마나 예뻐보이는지 모른다~😜 그래서 차의 가격
같은것은 별로 생각하지 않고.. 우리고 또 우리고 계속 계속 차를 준단다.
“카이스트 연구원들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또 와~ 좋은차 마시러~ 🌱
☕🌿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