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04:24
오래되었지만 어깨가 자주 아프고
손가락도 아프고, 눈도 침침하다. (나이가 나름 젊은데 진짜 그렇다.) 어깨 아픔은 2-3년 전부터 시작된거 같다ㅠㅠ
나의 에너지를 여러군데 사용할수가 없다. 총량의 법칙인듯 한곳에 사용하면 그다음 사용할수가 없다.
카톡, 메세지, DM, 전화, 대화 …모든것이 힘겹다. 손가락도 아프지만 대답할 에너지가 없다. 지친다.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알아가는걸 좋아하던 나였지만 이젠 그마저도 버겁고, 관계 갖던 사람들과의 연락도 버겁다. 카톡을 물어보면 알려준다. (안 알려줄건 없다 생각해서)개인적인 질문, 아주 사소한 질문을 묻는다. 사소한거니까….친절히 대답했는데, 이젠 대답하고나서 불편함을 느낀다.
그냥 이렇게 내가 편한시간에 작성하고, 읽고 남기고… 점점 이게 편해진다.
점점 자유롭고 싶고, 온전히 나를 찾고 싶은 열망이 가득한거 같다. 너무 뒤늦게 그러한듯하지만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