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05:21
무당일기 오늘 삼겹살데이다 ! 일 다 마치고 부모님모시고 삼겹살 먹으러 갈고다 ! 그나저나 나는 나잇대와 상관없이 동향사람을 정말 잘 알아보고, 제자가 되실 분과 아니신 분을 기가 막히게 잘 구분한다. “다리건너 오셨나봐요?” 하면 대부분 내 동향사람이고, “시체냄새난다.” 하면 장례를 치루지못한 망자가 있는 집안이다. “보라색 낯빛이다.” 하면 자상문이며, “꿈꾼거 얘기해주세요.“ 하면 집안에 멀지않은 촌수에 무속인이 있다. 오늘 내 눈에는 범이 있다. 꿈에 호랑이를 타고 사방 팔방 날아다녔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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