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4 03:57
난 집앞 편의점에 갈 때도
잘 차려입고 나가는 사람이였어.
근데 임신을 하고 맞는 옷이 없어지고,
육아와 수유를 하며 제대로 씻지도 못하던 일상을 2년정도 보낸 것 같아.
근데..
출산 한지 8년이 다 되어가는데
거울을 보니 여전히 그때 그 모습이더라.
나를 가꾸지 않는게 적응이 되어버린거지.
그래서 나는 가장 오래 머무는 '집'에서 부터
나를 잊지않도록,
가장 편안하지만 나를 위해 잘 차려입은 것같은,
임신한 순간부터 출산 후까지 오래오래 입을 수있는,
라운지웨어를 만들기 위해 1년간 준비해왔어.
오늘이 1lliMilli의 첫 발을 내딛는 날이야.
우리 브랜드가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공유할테니,
지켜봐 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