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은 합창단 연습날! 이 합창단은 코로나 시절인 2022년 내가 기획하고 만든 합창단인데 지금 나의 역할은 매니저겸 반주자야!! 2022년에는 논현시니어 싱어즈로 시작했고, 올해 푸른꿈합창단으로 이름을 바꿨어 시니어들의 정신 건강과 자아성취,사회교류를 위하여 남동구의 지원사업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자체적으로 존립하기위해서 이름도 바꾸고 회칙도 바꾸었어~ 푸른꿈합창단은 3년만에 서로가 서로를 챙기고 무언가 더 주려고 섬기는, 만남과 연습을 그리워하는 합창단으로 발전했다고 자부해. 베이스에 계시는 한 어른은 치매로 고생하시는 아내분을 매주 데리고 오셔~ 첫번째 사진에서 흰머리이신 두분이 보이지? 아내분은 음정과 박자가 모두 맞지 않지만 얼마나 노래를 열심히 하시는지 몰라.. 음악적으로는 소음이 될수도 있겠으나, 우리 합창단원은 한분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어 도리어 아내분을 더 보살피고 더 챙겨드리려고해~ 난 이게 교회라고 생각해!!! 스친들 생각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