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4 08:55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건 쉽지 않지만 내 큰 욕망이기도 하다. 나는 처음 보는 사람들에겐 특히나 말을 부드럽게 하고 조심스럽게 하려고 하는데 가끔은 그게 너무 저자세처럼 보이거나 가식적으로 보이진 않을까 걱정하곤 한다. 편한 사이나 친구들에게는 장난꾸러기인데 처음 보는 사이나 사무적인 관계에서 내 편한 모습을 보여주는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내 말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들릴까 해석될까를 많이 고민하는 편이다. 내 말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들릴지는 그 사람의 자유니 나는 솔직하게 내 생각을 얘기하면 될까? 남을 배려하는 것, 남의 시선을 신경쓰는 것, 내 모습을 편하게 보여주는 것 그 사이 황금 밸런스가 있다면 그게 뭘까?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는 사람들은 어떤 마인드를 갖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