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4 09:54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크는데, 나는 너무 빨리 늙어가는 것 같아."
오늘, 둘째 아이의 입학식.
새옷 입혀주면서, 문득 거울 속 내 얼굴을 바라봤어.
어느새 이렇게 시간이 흘렀을까?
아이의 설레는 눈빛을 보며, 나도 그 나이였던 순간을 떠올렸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며, 아이는 세상을 배우고, 나는 시간을 배우고 있어.
나는 늙어가는 게 아니라,
아이와 함께 이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거구나.
아이는 자라고, 나는 변하고, 시간은 흐르지만
함께 걷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고.
#입학식 #엄마의마음 #시간은흘러도 #함께성장하는중 #육아일기 #엄마의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