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4 10:54
간증 1.
내가 얼마 전, 남편의 어깨를 한 대 툭 때렸어
왜 때렸냐면, 금요일 저녁에 집에 오자마자 아들에게 "미디어 타임 하자~~"라고 큰 소리로 얘기하더라고.
남편이 도착하기 전에 이미 아들은 방과 후에 1시간 미디어 자유시간을 갖았고
이제 막 미디어 타임을 마치고, 밥 먹고 숙제를 하기로 대화를 마친 상태 였거든,
나도 모르게 손이 남편 어깨를 툭 친거야
'무슨 소리야?'라는 말 대신 행동이 앞선거지 ^^;
그 후 며칠 뒤,
남편이 나에게 메세지를 보냈어
내가 구타를 했대.
구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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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벧후3: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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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말과 행동을 하나님 외에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 보는 남편이 바로, 나를 훈련시키고 성장시키는 훈련관이라는 것을...
오늘 깨닫게 되었어
하나님은, 내 옆에 내 남편을 딱 붙여 놓으신 이유가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