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4 12:27
오늘은 유독 우울해져서 퇴근하고 요가 다녀왔다
향기 좋은 바디워시로 개운하게 샤워하고
이불 빨래 한 거 뽀송하게 잘 개어서 옷장 정리하구
설거지 좀 밀렸던 것도 하고
방 정리를 깨끗하게 하구 기분좋게 자야겠다
하루하루 버티는 거지 뭐
그러다 소소한 재미가 생긴 날도 있는거구
아님 뭐 어쩔 수 없는 거구
우울해질 틈이 없게 친구 약속도 좀 잡구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해야겠다
내일은 회사에 이쁜 옷도 입고 가야지
오전 일찍이 어울리는 화장도 해서
자신감 있게 목소리도 크게 하면서
미소 지어봐야지
사람들한테 말할 때 밝고 친절하게 얘기해야지
그래도 점심은.. 혼자 먹고싶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