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덕분에 정말 큰 도움을 받았어. 근데 이번에 지구위원(地区案員)이 되어 회의에 참가해보니 생각보다 세밀하게 짜놓은 시스템이라는 걸 깨닫을 수 있었어. 먼저 통학로를 정하고 구역을 나누어 아이들을 수를 파악하고 한 구역마다 지구위원을 3명씩 뽑아서 리더를 정해. 라인그룹채팅으로 지역과 학교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나누며 활동을 한 뒤 일년간의 활동이 끝나면 지난 활동에 대해 되짚어 보고 보완점을 찾아서 보완하고 그런 내용을 새로운 지역위원에게 인수인계 해줘. 간간히 보이던 녹색 간판의 子ども110番のいえ도 지구위원회에서 관리하는거더라. 보통 그 구역의 가장 나이가 많은 아이가 리더를 맡고 그 다음 나이가 많은 아이가 제일 후방을 맡아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학교를 가는데 지구위원은 주된 업무는 통학반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매일 아침 통학을 돕는거야. 늦게 나오는 아이는 없는지, 통학로를 벗어나지는 않는지, 그 외에 위험요소는 없는지 어른의 눈으로 체크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