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일상 계산대애서 일하는 날. 2/27~3/4 이케아 이벤트로 아이들 코스튬 입고오면 어린이 메뉴 공짜! 기억에 남는 의상은 스파이더맨, 수퍼맨, 바나나, 상어 등 귀여운 의상이 많았지만 그 중에 너무 사랑스러웠던 의상은 내가 젤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 모아나! 머리에 예쁜 꽃핀 한 작은 꼬마 손님을 보고 바로 알아봤잖아. ‘너 모아나지?! 나 모아나 엄청 좋아하는데! 너무 예쁘다~~!😆🥰‘ 칭찬에 수줍어하는 꼬마 소녀 뒤로 엄마가 더 좋아함 😂 애들 너무 예쁘게 챙겨입고 온 거 보면 흐뭇하고 사랑스럽게 그지없는데 반면에 그냥 공짜음식을 목적으로 아들 머리에 산타 모자만 툭 씌워서 데리고 온 엄마, 그냥 잠옷패션 입혀서 코스튬이라고 딸 둘 데려온 엄마를 보자니.. 안타깝…🥹 이걸 코스튬이라고 말하는 엄마나.. 코스튬..이죠? 라고 확인차 물어봐야 하는 나는 어색하기 그지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