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고2사이에 진짜 자퇴 생각 많이하더라 울애도 1학년2학기쯤에 자퇴하고 검정고시 보겠다고 한번 집을 뒤집어놨었지 그냥 흐지부지하게 계속 다니게된 계기가 있긴하지만 그때 내가 왜그랬을까 하더라구. 자퇴하기로 결정했고 고졸 검정을 보기로 했다면 정말 계획 철저히세워서 공부해야할텐데 그것도 아이 성격마다 달라서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이 될듯해. 아이도 엄빠도 힘내길 바래.

우리딸이 작년 고2말에 학교샘들,엄마 아빠 그렇게 말려도 안되서 결국은 자퇴했어ㅜㅜ학교다닐때도 등급은1후반에서2.0..아깝기도하고 왜 그럴까 이해를 못했고 행여나 혼자서 더 마음에 병이 생기진않을까 걱정 했는데. 너무 잘지내고있어..자퇴후 일본자유여행도 다녀오고 자격증10개정도.토익도봤고.지금도 자격증준비하고 ncs공부하며 공기업준비중이야.딸이랑 길이 다르지만 부모니까 응원해줄수밖에. 우리딸도 그렇게 열심히 해놓거 다 무너지는데 아깝지않냐 왜그럼 그렇게 열심히 했냐 물어보니 그냥 단순히 회피하는건 아니라는걸 보여주고싶었다는말듣고 너무 힘들었어.아이혼자 1년넘게 힘들게 버텨온걸 생각하니 더이상 버티라는말도 못하겠더라구. 힘내고 아이랑 이야기잘해봐. 외부심리상담도 한번 받아보고 혹시나 자퇴를 하게되면 아이가 어떻게 할건지 구체적으로 이야기도해보고.그리고 꼭 운동은 했음 좋겠어.우리딸 자퇴하자마자 시작했던게 심리상담 운동매일이였어.

걱정이 많겠다 ㅠㅠ 로드맵 그려주고 싶은데~ 상담 한번 해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