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5 04:22
우리 아가들 등원 잘 했니 :)
오늘 아이데려다 주는데 4세반에서 통곡소리와 울음소리 들리는데 너무 짠하고 안아주고 싶더라ㅠㅠ
나는 8개월부터 어린이집 보냈거든
프리랜서고 출근해야하는 상황도 아니었는데도.
근데 그때 나는 너무 힘들었어ㅠ
도움받을 사람도 없고 남편은 9시에 집에오고
파워E인 나인데 입다물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게
그래서 나 너무 어릴때 어린이집 보내서
주변에 욕먹을까봐 비밀로 하고 보냈었다?
시댁에는 거의 두돌 다되서 보낸다고 말한거같아ㅠ
올해 6살인 우리 애기
똑똑하고, 심성착하고, 사회성 좋고
창의력 좋고 어딜가든 예쁨받는 아이로 잘 자랐어
혹시나 어린이집 일찍 보내는거에 죄책감 갖거나
자책하고 있는 엄마들 있다면 걱정안해도 된다고
응원하고 싶어!
어린이집 보내기에 적절한 시기라는 건 없어
각자 사정에 따라 보내는 거야 :)
등원 시키고 주변 카페에서 애기사진 보면서 대기하고 있던 내모습 생각난당.... 모두 화이팅♥️
어린이집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