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5 04:39
태국 후아힌 여행 중이다. 나는 여기저기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남편은 내가 가자는 대로 따라오는 편이다. 그래서 늘 내가 계획하고 실행(?)하고, 남편은 그냥 따라나선다. 짐도 내가 다 싸는데, 전에 한 번 싸보라고 했더니 빤쓰 몇 개 던져놓더니 디 쌌단다ㅋㅋ 해외 주재원 생활할 때도 트렁크는 대충 채우고, 비닐봉지 손에 덜렁덜렁 들고 귀국했었다. 그래서 결국 남편 빤쓰, 양말, 로션까지도 내가 챙긴다. 가끔 나도 나 같은 남편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여행 준비 과정 자체를 즐기는 편이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쫄래쫄래 따라오는 남편이 고맙기도 하다. 참견했으면 더 짜증났을 것 같다. ㅋㅋ 지금도 로컬 시장이랑 맛집 투어 다녀왔는데, 어디 가는지도 모르고 따라다니다가 호텔 와서 옷 벗고 코 골며 잔다. 귀여운 놈 ㅋㅋ 근데 울 셤마미가 너무 곱게 키우셔서 호텔은 늘 좋은 곳으로 가야 불만이 없다. 어릴 때 부터 좋은 호텔로만 다녀서 매느리가 고생이 많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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