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이거 맞는거냐 수술동의서 쓰고 양가 어른들도 다 안계셔서 어디 물을곳이 없어서 여따 묻는다 자연분만으로 아침 7시에 병원 와서 유도제 및 촉진제 오후 열두시 무통 맞고 계속 산통 하다가 1:30분쯤 담당의사 와서 보더니 자궁은 다 열렸는데 아가가 잘 내려오지도 않고 땅쪽을 안보고 하늘쪽을 본다고 난산이라고 아가 위험하다고 해서 제왕절개 해야한다고 들어갔어 2:23 분 아가 나와서 산모도 처치중이고 아가도 건강하데 병실에서 기다리는데 4시쯤 산모도 의식도 돌아왔고 출혈이 좀 많아서 빈혈수치? 그게 낮아서 수혈 동의서 산모 직접 작성했데서 두통 맞고 올라온다니 그러려니 했는데 5시 넘어서 출혈이 안잡혀서 다시 개복을 한단다 알았다 제발 살랴줘라 했는데 이제 나와서는 피가 수돗물 처럼 나와서 자궁 적출을 해야 한단다 이거 뭐냐 이거 사람 미치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