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학장님이 학생들에게 보낸 메일을 교직원들에게도 회람해 주셨네. 정원 동결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시던데... 의대생 전원복귀시 정원동결이라는, 조건이 걸린 발표는 명백한 협박으로 들림. 구속기간 몇 시간 문제로 (심지어 법 조문에는 시간 단위로 계산하라고 명시되어 있지 않고 날日수만 명시되어 있음) 내란수괴 혐의자를 풀어주는 나라에서, 전원복귀가 아니라는 핑계는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작년에 휴학한 학생들 중 군대에 간 학생도 있을 거고, 집안 사정으로 피치못하게 학업을 쉬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인데, 이들을 어떻게든 찾아내서 전원복귀가 아니라며 말을 뒤집을 거라는 예상은 그리 어렵지 않다. 이 사건의 주요당사자 조규홍 박민수 이주호가 자진 사퇴하지 않고서는 절대 대화가 불가능 할 것이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