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09:58
중국집 배달 메뉴를 뭘 고를지 아내와 통화 하고 있었다. 나는 당시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운전 중이었던 것 같다.
뭐 먹을지 물어보니 아내는 짬봉 먹겠단다. 그래 오케이
아내와 같이 있는 처제는 뭐 먹을지 물어봤다.
“포케 먹는다는데”
포케?? 중국집에 포케란 메뉴가 있나?
포케가 뭔지 물어보니 샐러드란다.
나는 당시 포케가 뭔지 몰랐다.
“아니 중국집 이야기 하고 있는데 갑자기 포케라고 하면 내가 알아 듣겠냐고”
“포케 다 아는데, 모르겠으면 뭔지 물어보면 되지”
그래 모르면 물어보면 되긴하지만 아내는 모든 의사소통을 이런식으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