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디팡팡캣페스타를 앞 둔 집사는 고민이 많다.
과연. 이번에 사 올 습식은 우리집 캣시키가 잡솨 주실지 말이다.
알모네이처/로우즈/웨루바 등등 다 실패 했다.
ㅈㄱ키친 생식이라 고민이다.
비싸다. 잘먹는다. 근데 생식이다.
지위픽. 좋으면 뭐하냐. 안먹는데.....
캔 따는 소리는 기깔나게 좋아하는데
냄새 킁킁 두방 컷이다.
그럴때 마다 밥그릇 앞에 두고 땅파는 그놈을 보며
집사는 조용히 속으로 말을 삼킨다.
'ㅅ새끼......'
궁팡 날짜를 보며 오늘도 집사는 검색만 줄창하다 한숨쉬며 창을 닫는다.
옆에는 캣시키가 짭. 하고 혀만 스친 습식이 울고 있다.
....봄이었다.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