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04:08
중학생 딸이 미소 짓는다
핸드폰 액정필름이 며칠 전부터 좀 부서져있었는데
아빠가 어느새, 새 필름을 주문해서 교체 해 주셨기
때문이다.
아이는 그냥 좋아 미소짓지만
부인인 나는 늘 감동이다.
부서졌다고 말한 적도 없고, 불편하다고 투정도없는데
어떻게 알고 주문하고 언제 조용히 바꿔주셨을까?
남편에게 고백했다.
우리 딸은 참 좋겠다. 당신이 아빠라서
그리고 나는 더 좋겠다.
세상에서 젤 다정한 당신이 내 남편이라서.
남편도 방긋 웃는다.
그리고 나도 따라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