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04:23
입학식날 강당에서 옆자리에 앉은 처음 본
친구가 ‘하우두유두’ 라고 자기한테 그러길래 ‘뭔소린지 알고하는거냐’ 라고 받아쳤다한다. 친구는 나름 아이스브레이킹 하려고 그런것 같은데 아이가 받아친 대답에 급발진해서 그친구는 ‘너같은거 필요없다’ 고 했단다. 다음날 급식실 가는길에 또 그친구가 물통으로 난간을 계속 치길래 ‘시끄럽다’ 고 했더니 ‘어쩌라고’ 라는 대답을 들었단다. 입학식이나 수업첫날 같은 날은 아무리 어린이라도 다들 유춴이나 어린이집 같은 기관생활을 했기땜에 눈치보거나 쭈뼛거릴텐데 우리애가 이렇게 기가 쎈지 처음 알았음 며칠전 본 6세때 찍은 동영상 속에서 아이는 이렇게 말했다. ‘난~ 하고싶은 말 못하면 못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