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06:15
강남에서 느끼는 모든것들은 내가 자란 환경에서 듣고 본것들과 비교했을때 모든게 별천지였다
세상 들어본적 없는 부잣집 사람들
너무 이쁘고 잘생긴 사람들
그리고 너무 바쁜 사람들.
지하철 타려고 뛰어다니는걸 목격했을땐 서울의 차가운 도시 이미지 그 자체였어
그런것들이 낯설었지만
시골사람에게 밤에보는 한강은 사랑에 빠질수밖에 없는 도시였다.
드라마 속 장면처럼 한강둔치에서 아련한 눈빛으로 성공을 하겠다는 다짐을하는건 진부한것이 아니었다
24살 다시 한강을 찾았을때는 친구와 아침해가 뜰때까지 맥주를 마시며 하이페리온에 살고싶다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