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06:54
그렇게 몇달을 지나고 아이디어 뱅크인 내 친구는 다시 강남에 집을 얻었어. 마침 친구의 집은 신사동이었다. 가로수길이 있는. 친구는 여기가 어디야 . 여기는 누가 하는곳. 여기는 커피가 좋은곳. 모든곳을 데리고 다녀 주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보는눈 같은게 그때 많이 갖춰졌던것 같다. 제대로된 와인도 친구덕택에 처음 마셔보았지. 그때 친구는 와인앤다인을 얘기하며 가로수길에서 뭔가 해보고 싶다고 또 제안을 해왔어. 와인&꽃 아니면 커피 전문점. 내 생애 무언가 벌일만한 시점은 그때가 제일 적절하지 않았나 싶다. 망했겠지. 근데 엄청난 경험이 됐을것같다 망해도 서울 중심에서 망해보는건 해볼만 한데. 그 이후에도 친구는 여러가지 아이템을 툭툭 아무렇지 않게 얘기해왔다. 삼겹살의 수요에 대해 설명하며 방목돼지 삼겹을 수입해오자고 하던가… 아니면 아직 한남동 골목은 세가 싸니까 무엇이든 하자고. 심지어 자주 가던 한남동 샐러드집에서도 나에게 같이 사업을 하자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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