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에게 클라이언트가 중요한 이유 디자이너에게 클라이언트는 단순히 ‘일감’을 주는 사람이 아니다. 어떤 업종의 일을 하느냐에 따라 디자인의 방향이 어느 정도 정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양한 분야의 일을 하면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한 우물을 파면 그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 나는 금융 관련 클라이언트와 일한 지 20년이 넘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설계사들이 고객과 상담할 때 필요한 니즈 환기 자료를 제작하게 되었고, 이게 뉴스레터 발행으로까지 이어져 지금은 121호를 발행하고 있다.각 법인 설계사님들이 구독하고 있고, 구독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디자인만 하기도 벅찬데 왜 콘텐츠까지 제작하냐고 묻는다면, 클라이언트가 우리를 찾는 회사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우리만의 것을 만들고 싶었다.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