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07:16
나는 이런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 우리는
왜 그들을 놓쳤을까, 나는 왜 친구들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을까. 이준석을 만나 커진 그들의 목소리는 윤석열과 함께 자신들이 이 사회의 주류라는 오만을 심어주었고 동시에 민주당에 대한 분노와 악마화로 지금 이 순간에도 확대되고 있다.
나는 진보진영, 민주진영에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활발하게 나왔으면한다. 2030남성들이 극우화되어 재활용도 하지 못하는 쓰레기라고 취급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에게 우리는 적이 아닌 이웃이라는 인식을 다시 심어주어야 한다. 그래야 그들이, 내 친구들이 우리 사회를 지켜나가는 방향으로 함께 목소리 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