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07:42
어제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더니
토를했다.
아침부터 소아과 오픈런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유치원을 보내지 않고
오롯이 둘이 시간을 보냈다.
다행히 아이는 빨리 회복되었고
점심엔 죽이 아닌 일반식을 먹였다.
낮에 둘이 같이 카페도 가고,
갤러리 나들이도 하고,
꽃집에 들러서 아이가 고른 꽃으로
꽃병에 꽂아두었다.
무탈하고 평온안 감사한 하루.
더 크면 이렇게 얼굴 부비고 손 꼭잡고
다니는 시간이 줄어들겠지.
지금 더 많이 사랑해야겠다.
오늘 더 많이 사랑한다고 얘기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