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08:23
향수
봄기운이 완연한 오늘 뿌린 향수는
퍼퓸 드 엠파이어의 '코르시카 퓨리오사' 입니다.
허브향과 풀향을 좋아해서 이 계열 향수를
여러 가지 갖고 있는데, 가장 풀 향 총집합 같은 작품이에요.
짖이겨진 풀과 줄기의 향이 시작부터 느껴지는데
중간중간 스근~하게 달콤한 향이 코끝을
언뜻 기분 좋게 스칩니다.
갈바넘 계열의 향이 느껴지는데 노트에는 없군요 🤔
점점 포근해지는 잔향이 마치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여러 풀들이 자라난 곳을
뒹구는 느낌이랄까요?
심신이 편안해지는 향입니다.
니치 감성 터지는 그린 계열의 향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