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11:50
너무 우울해서, 감당이 안 될때가 있어.
이 화창한 봄에 이런글 남겨 미안..
사람들은 나에게, 어쩜 그렇게 열심히 사니..
애들을 어쩜 그렇게 잘 키우니..
어쩜 그렇게 살림도 잘 하니.. 그렇게 칭찬해..
사실 나는..
온힘을 다해, 영혼 까지 쥐어 짜듯 살고 있는데..
마치 촛불 마지막 심지 까지 불을 활활 태우듯 살고 있는데..
행복하다고..잘 살고 있다고..되뇌이며.
셀프 위로 하면서..
내가 정신력이 약한걸까.. 좀 지치네..
다른 사람들도 나 처럼 살고 있겠지..
미치게 달콤한 케익 열조각 먹고..
아무 생각 안하고..뒹굴 거려 볼까..
여기서 질문! ☺️
스치니들은 이런 기분이 들때 어떻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