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11:57
오늘 사기 당할뻔 했어
매장으로 예약 전화가 왔어
베트남 사람이라 직원을 바꿔줬더니 12명 예약을 하겠다는거야
그리곤 오후에 전화가 와서 파울라너 헤페 맥주가 있냐는거야
없다고 했더니 자기들은 그맥주밖에 안먹는다고 그걸 사다 마시면 안되냐고 하더군
뭔가 이상하다 싶었지만 코키지를 지불하면 된다고 얘기했지
그랬더니 자기가 맥주를 2박스 주문할테니 받아 달라는거야
그리고 얼마 후...
맥주 보내는 곳이라고 맥주값 240만동을 보내라는거야
무슨 얘기냐 물었더니 오늘 거기 예약한 사람이 우리보고 먼저 맥주값을 지불하면 자기네들이 와서 한꺼번에 계산하기로 했다는거야
당연히 우리는 돈을 보내지 않았고 예약은 노쇼로 이어졌지
사기당할뻔 한것도 짜증나지만 오늘 예약 2팀 놓친게 더 화나네
겨우 마음 좀 추스렸는데 또 올라오는구나
전화번호 확 공개해 버릴까?
자영업자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