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13:44
요즘 손글씨 쓸 일이 잘 없죠?
전 글씨 쓰는 걸 참 좋아 합니다.
또박또박 잘 쓴 글씨를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5년 전 캘리그라피를 처음 알게 되었고 개성있는 글씨체가 너무 예쁘더라구요.
글에도 표정을 담을 수 있다는 매력에 빠져 배우기 시작 했습니다.
꾸준히 하다보니 작가가 되었고 공모전에 응모해서 상도 여럿 받았습니다.
전시회도 열었고 지금은 SNS에서 캘리그라피로 소통 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댓글에 이런 글이 올라 왔습니다.
-'할머니, 나 장가갈 때 꼭 보고가'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걸 어떻게 안 써 줄 수가 있겠어요.
정성껏 만들어 올렸더니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 주시더라구요.
부산사투리와 서울 표준어를 비교한 영상도 올렸는데 현재 조회수가 자그마치 128.5만이 됩니다. 다들 재미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무엇보다 저는 캘리그라피로 사람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주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캘리그라피를 통해 많은 소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