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14:29
음과 음 사이 짧은 쉼표에서 손을 어디 둬야 할지 고민될 때 있지 않아?
손이 공중에서 애매하게 떠 있거나, 건반 위에 어색하게 머물러 있는 그런거.
이럴 때 연필로 해결해 볼 수도 있는 방법이 있어서 공유해봐.
연필을 손에 쥐고 건반을 눌러보는거야.
손가락 대신 연필을 쓰면 손이 건반에서 더 멀어져서 팔과 손목의 가동 범위가 훨씬 커지거든.
이때 손가락만 움직일 때보다 팔 전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고, 손목도 뻣뻣하게 굳지 않게 도와주는 효과가 있을 수 있어
예를 들어
건반 하나를 누를 때 손목을 살짝 돌리거나 팔을 부드럽게 내리는 동작이 연필을 사용하면 더 확실하게 느껴져. 그러다 보면 리듬에 맞춰 움직이는 감각이 자연스럽게 몸에 밸 수도 있다?
이 방법은 특히 피아노 처음 배울 때 손 움직임이 어색해서 긴장했던 분들에게 추천해. 연습하다 보면 팔의 가동 범위가 넓어지면서 손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쉼표 사이에서도 부드럽게 이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거야.